
사실 20대만 되어도 지난 십수년간 얼마나 빨리 기술이 발전해 왔는지를 몸소 체험한 세대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과연 주민등록번호가 9나 0(!)으로 시작하는 친구들은 어떨까요? 영국 BBC에서 보도한 제법 '훈훈한' 기사를 한 번 읽어보시면 조금 감이 잡히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에 사는 13세 소년 Scott Campbell군이 아버지에게 워크맨을 선물 받으면서 "이게 아빠 어릴적 아이팟이다"란 얘기를 들은 것이 모든 문제(?)의 발단인데요, '13년 평생' 카세트테이프란 물건을 본 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 이 어린 친구는 워크맨을 하나 둘씩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스님이 고기맛을 처음 알았을 때나 느껴볼법한 정신적 충격-_-;;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내용을 몇 개만 추려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워크맨을 들고 길을 걷거나 가게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약간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약간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꽤나 쪽팔리더라.
- 테이프에 앞면-뒷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는 사흘이 걸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메탈) 장르에 특화된 이퀄라이저 스위치인줄 알았던 "metal/normal" 버튼은 알고보니 다른 종류의 테이프를 구분하는 버튼이었다.
- "되감기" 버튼을 누르다가 아무 때나 놓으니 대충 셔플 기능이랑 비슷하더라. 약간 수고스럽지만 쓸만하다.
- 똑같은 음악인데도 MP3 플레이어에서 들을 때랑은 천지차이더라. 이게 다 워크맨의 각종 노이즈 때문이다.
생각이 꽤나 귀엽지요? 기사의 전문은 워크맨 사진을 클릭하시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워크맨을 들고 길을 걷거나 가게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약간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약간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데 꽤나 쪽팔리더라.
- 테이프에 앞면-뒷면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는 사흘이 걸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메탈) 장르에 특화된 이퀄라이저 스위치인줄 알았던 "metal/normal" 버튼은 알고보니 다른 종류의 테이프를 구분하는 버튼이었다.
- "되감기" 버튼을 누르다가 아무 때나 놓으니 대충 셔플 기능이랑 비슷하더라. 약간 수고스럽지만 쓸만하다.
- 똑같은 음악인데도 MP3 플레이어에서 들을 때랑은 천지차이더라. 이게 다 워크맨의 각종 노이즈 때문이다.
생각이 꽤나 귀엽지요? 기사의 전문은 워크맨 사진을 클릭하시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Reader Comments (Page 1 of 1)
pashiran @ Jul 1st 2009 8:03AM
친척 결혼식에 갔다가 필름카메라로 외조카를 찍었습니다. 중 2인 여자아이지요.
찍고 나서 '사진 좀 보여주세요' 그러길래 사진기 뒷면을 보여주며 '이건 필름카메라야' 그랬더니
'그래요? 이건 어디로 봐요?'
keivy @ Jul 1st 2009 10:03PM
ㅎㅎ 요즘 도시 아이들은 쌀이 쌀나무에서 열리는줄 알고 있다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