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서 영문 키보드를 쓰는 빈도가 높은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키보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Swype"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 피쳐폰 시절, 다른 업체의 휴대폰을 사면 한글 입력 방식이 달라져서 한 업체의 휴대폰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았듯 미국에서도 Swype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이 제법 많았던가 봅니다. Invoke IT에서 내놓은 슬라이딩 키보드(Sliding Keyboard)는 윈도폰7의 기본 키보드와 같은 모양에 Swype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윈도폰7용 키보드 앱으로서, 현재 $1.29(약 1천 4백원, 무료 체험 가능)에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 단어 인식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지만, 화면 아래에 SMS나 검색 기능 등을 추가하는 등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애플의 Final Cut Pro X가 드디어 맥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 가격은 $299.99(약 33만원)로서, 다른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괴물급의 64비트 맥 시스템을 갖춘 분이시라면 실시간으로 4K 화질의 동영상 편집도 가능합니다. 함께 출시된 Motion 5와 Compressor 4도 각각 $49.99(약 5만 4천원)에 판매 중입니다. 특이하게도 박스 패키지로는 출시 예정이 없기 때문에 맥 앱스토어를 거쳐야만 구입이 가능하며, 업그레이드 유저를 위한 할인이나 "Express" 버전 같은 저가판 또한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개인 이용자는 한 번만 구입하면 본인이 소유한 모든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기업의 경우에는 설치하고자 하는 대수 만큼 라이센스를 구입해야 합니다. 교육용 단체 할인은 교육기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언제나 켜져있고,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되어있는 노트북을 꿈꿔왔던 구글의 노력이 "크롬북"이라는 이름으로 완성되는 순간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몇 운 좋은 개발자들만 크롬북의 프로토타입인 CR-48을 미리 접할 수 있었지만, 이제 곧 누구나 크롬북을 구입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최초의 크롬북"을 만드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은 대만의 에이서(Acer)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로, 오늘은 삼성전자의 크롬북 "시리즈5"을 보다 자세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애플 제품에 대한 정확한 루머로 평판을 얻어가고 있는 Concord Securities의 Ming-Chi Kuo 애널리스트가 이번에는 애플이 인텔의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 맥북 에어 38만대를 이번 달 안에 납품하도록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11.6인치와 13.3인치 모델이 모두 포함된 수치로서, Kuo 애널리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전체 수량 중 55%(209,000대)가 11.6인치 모델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애플로서는 이미 생산된 Core 2 Duo 모델의 재고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할텐데, Kuo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에 마지막으로 생산되는 8만대를 끝으로 기존 맥북 에어의 생산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폰 해커인 Chronic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맥북 에어가 이르면 이번주 수요일 아침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아무래도 진실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게임용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매드캣츠(Mad Catz)에서 올 연말에 세 종류의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 제품의 이름은 워헤드(Warhead, "탄두"), 데버스테이터(Devastator, "약탈자"), 디토네이터(Detonator, "기폭장치")로 제법 과격(?)한 편인데, E3에서 실제 작동은 하지 않는 목업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각각 무선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무선 아날로그, USB 연결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으로서, 특히 이 중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두 모델은 Xbox 360의 컨트롤러에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음질을 확인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사진을 잔뜩 준비했습니다. 아래 갤러리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현재 iOS 5는 iOS 개발자만을 대상으로 베타 버전이 공개되어있습니다만, iOS 5를 쓰면서도 하루라도 Cydia에 접속하지 않으면 손가락에 가시가 돋는 분들을 위해 최초의 iOS 5용 탈옥툴 redsn0w 0.9.8b1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다만 이번 버전은 Mac에서만 구동이 가능하고, 아이폰의 전원을 껐다가 켤 때마다 Mac에 연결해야만 정상적으로 부팅이 가능한 반탈옥(tethered) 버전으로서, 굳이 서둘러 탈옥된 iOS 5를 써야하는 분이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편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싶군요.
게임용 컨트롤러이자 스타일러스가 곁들여진 태블릿이기도 한 닌텐도의 Wii U 컨트롤러를 부러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계실 PS3와 Xbox 360 게이머분들을 위해 THQ가 uDraw GameTablet을 선보였습니다. uDraw GameTablet은 이미 작년 말에 닌텐도 Wii용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PS3 / Xbox 360 버전은 Wii U와 동일하게 대형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으며 좀 더 어른스러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Wii U 컨트롤러와 달리 자체 디스플레이는 없습니다)
양 기종용 제품 모두 오는 11월에 $100 이하의 가격대에 출시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uDraw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은 uDraw Studio, Pictionary 2개이며, THQ측의 설명에 따르면 Disney Animator 등의 추가 게임들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uDraw는 스타일러스의 압력을 감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스타일러스를 누르는 힘에 따라 선의 굵기가 변한다고 하며, 완성된 그림은 email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uDraw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SCEA의 Jack Tretton CEO가 E3 기조연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는 전세계에서 넷플릭스(Netflix)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이며, 넷플릭스에서 제공된 동영상 중 무려 30%가 플레이스테이션3를 통해 재생됐다고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3 외에도 Xbox 360이나 Wii 등의 게임기는 물론 각종 셋톱박스를 통해서도 넥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고의 영상 재생용 기기로서의 포지셔닝을 염두에 뒀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이용자들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게 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이에 만족하지 못한 소니가 추가로 BestBuy의 CinemaNow와도 제휴를 체결했다고 하니, 플레이스테이션3 이용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일본 NHK의 Science & Technology Research Laboratories에서 청각장애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Technology Open House 2011에서 공개된 이 기술은 전달하고자 하는 일본어 문장을 수화 동작과 비교하여 직역이 가능한 단어는 그대로, 직역이 불가능한 단어는 비슷한 수화 동작으로 바꾸고, 이를 화면 상의 3D 캐릭터가 직접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상당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막이 제공되고 있긴 합니다만,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나 수화를 먼저 배운 분들의 경우 일반적인 언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준에서도 대략적인 의미 전달은 가능하지만, 매끄러운 번역을 위해서는 수작업이나 추가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하네요. 이 기술의 최종 목표는 지난 지진참사 때와 같은 긴급상황이나 자연재해 발생 시, 청각장애인분들도 방송을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시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우 보수적이고 신중한 대기업의 "일반적인" CEO와 달리 종종 흥미로운 떡밥을 던지곤 하는 미국 AT&T의 랄프 데 라 베가(Ralph de la Vega) CEO가 이번에는 윈도폰과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D9 행사 참석 후 All Things Digital과 가진 인터뷰에서, 랄프 데 라 베가 CEO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윈도폰의 성적에 대해 "AT&T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했던 만큼 잘 팔리지는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윈도폰7은 시장에서 새로운 OS이며, 망고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양사가 기대한 만큼의 성장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은 더욱 큰 앱스토어, 더욱 많고 뛰어난 기능을 원하고 있으며 올 가을 공개될 망고 업데이트가 이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윈도폰7 외에 태블릿과 블랙베리에 대한 생각도 함께 털어놓은 랄프 데 라 베가 CEO의 인터뷰 전문은 아래 All Things D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