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대학이 신입생들에게 아이팟 터치 혹은 아이폰을 사용할 것을 권고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바루 미국 중부에 위치한 미주리 대학의 저널리즘 스쿨 이야기입니다. 학교 측은 학생 주간지를 통해 "101년의 역사를 가진 기관을 디지털 시대로 이끌어 가자는 게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권고에 대해 "기존의 강연은 아마도 최악의 수업 방식일지도 모른다"며 "학생들이 강연을 두번 들을 수 있다면 3배 가량의 수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라는 이유를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일반화된 넷북이라던가, 랩탑 컴퓨터로도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만큼 이와 같은 학교측의 입장 표명은 좀 꺼림칙한데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학교내 애플 직판 소매점의 실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러한 권고가 실린 후 구입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들의 학습 능률 증진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특정 기기를 권고한다는 것은 좀 아닌 듯한데요, 조금 있으면 아마존의 킨들을 학교 교재로 '무조건' 들고 다니라는 학교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선 '너희가 알아서 사라'라는 말보다는 '비싼 등록금 내니 한대씩 제공하마'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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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연합뉴스]